
공사 사진대지 정리법: 촬영·파일명·편철·PDF
같은 자리에서 전·중·후, 묻히기 전엔 줄자와 함께 찍습니다.
공사 사진은 많이 찍는 것보다 나중에 찾을 수 있게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. 기성·준공 서류를 만들 때 사진 수백 장을 뒤지며 날짜와 위치를 떠올리는 일이 반복된다면, 촬영 단계부터 규칙이 없어서입니다.
무엇을 찍어야 하는지
국토교통부 「건설공사 사업관리방식 검토기준 및 업무수행지침」 제133조는 공사감독자가 시공자에게 촬영일자가 나오는 공사사진을 공종별로 착공 전부터 준공까지 찍게 하고, 시공일자·위치·공종·작업내용 설명을 적어 내게 하도록 정합니다. 주요 공사는 착공 전·시공 중·준공의 과정을 알 수 있게 가급적 같은 장소에서 찍습니다. 찍은 사진은 디지털 파일 등으로 제출받아 보관하고, 준공 때 발주청에 냅니다.
같은 지침 제161조는 기성부분 검사원과 준공검사원에 시공 후 매몰 부분의 검사기록과 시공 당시 사진을 붙이도록 합니다. 기성 때 사진이 빠지면 그 부분이 인정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
착공 전 사진은 넉넉히
착공 전 사진은 착공신고서에 들어가는 서류이고, 공사감독자가 착공신고서를 검토할 때 확인하는 목록에도 있습니다(지침 제127조). 현장 입구 한 장으로 끝내지 말고 공종별 시공 위치마다 원지반과 기존 시설물 상태를 찍습니다. 인접 건물·담장의 기존 균열, 도로 포장 파손처럼 나중에 민원이 될 수 있는 곳은 가까이서 따로 남깁니다. 공사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됩니다.
시공 전·중·후는 같은 자리에서
- 시공 전 사진을 찍은 위치와 방향을 기억할 표식(전신주, 측점 말뚝, 건물 모서리)을 화면에 넣습니다.
- 중·후 사진은 같은 표식이 같은 자리에 오도록 찍습니다. 세 장을 나란히 놓았을 때 변화가 한눈에 보여야 합니다.
- 한 장면에 전경 1장, 근경 1장을 기본으로 합니다. 전경은 위치를, 근경은 규격과 상태를 보여 줍니다.
- 역광과 그림자를 피하고, 사람이나 장비가 대상을 가리지 않게 찍습니다. 같은 시간대에 찍으면 밝기가 비슷해 비교가 쉽습니다.
시공 전STA.0+120 · 우수관 부설 · 2026.10.05
시공 중STA.0+120 · 우수관 부설 · 2026.10.12
시공 후STA.0+120 · 우수관 부설 · 2026.10.20매몰·은폐 부위는 검측 사진으로
지침은 시공 후 검사가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부분을 따로 찍도록 정합니다. 토목 현장에서 해당하는 것은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.
AI 생성 예시 이미지- 암반선 확인, 매몰·수중 구조물
- 철근 지름·간격과 벽 두께, 지하에 묻히는 부분의 배근 상태와 콘크리트 두께
- 지중에 묻는 급·배수관, 전선의 매설 광경
- 공장제품 검사 기록, 본 구조물 시공 뒤 철거되는 가설시설물
이런 사진은 줄자나 스케일을 대고 찍어야 의미가 있습니다. 공종별로는 아래 장면을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.
| 공종 | 꼭 남길 장면 |
|---|---|
| 터파기 | 굴착 깊이·폭에 줄자, 토질이 바뀌는 지점 |
| 기초 | 잡석·버림콘크리트 두께, 다짐 상태 |
| 관 부설 | 관경·규격 표시, 이음부, 구배 확인 |
| 되메우기 | 층 다짐 두께, 관 상단 보호층 |
| 구조물 | 철근 지름·간격, 피복, 거푸집, 타설 |
측점 말뚝이 사라진 뒤에는 위치를 증명하기 어려우므로, 매몰 전 사진에는 측점 표시나 기준점이 함께 보이도록 합니다. 감독이 입회해 검측했다면 입회 장면도 함께 남깁니다. 지침은 주요 구조부 외에 중요한 시설물은 공사감독자가 동영상 촬영을 지시할 수 있게 하고, 시공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따르도록 합니다.
보드와 파일명
보드에는 공사명, 위치(측점·구간), 공종, 단계(전·중·후), 일자를 적습니다. 공종 이름은 기성 내역서와 같은 이름을 씁니다. 파일명도 같은 순서로 붙입니다.
예를 들면 「20261012_STA0+120_우수관부설_중_01.jpg」입니다. 날짜를 맨 앞에 8자리로 두면 파일 탐색기에서 이름순 정렬만으로 시간순이 됩니다. 폴더는 기성 차수 → 공종 순서로 나누고, 촬영한 날 바로 옮겨 둡니다.
보드를 쓰기 어려운 좁은 곳이나 수중 작업이라면 직전에 보드를 찍고 이어서 대상을 찍습니다. 두 장이 연속 번호로 남으면 같은 장면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. 사진 설명란의 문구도 보드와 같게 씁니다. 예를 들어 「2026.10.12. STA.0+120 좌측 우수관 부설(시공 중), 관 이음부 확인」처럼 일자·위치·공종·단계·내용 순서를 지킵니다.
기성·준공 사진대지 편철 순서
| 순서 | 기성 사진대지 | 준공 사진첩 |
|---|---|---|
| 1 | 표지(공사명·차수·기간) | 표지 |
| 2 | 위치도·촬영 위치 표시 | 위치도, 착공 전 전경 |
| 3 | 공종별 전·중·후 (내역서 순서) | 공종별 시공 과정 |
| 4 | 매몰·은폐 부위 검측 사진 | 매몰·은폐 부위 모음 |
| 5 | 자재 반입·검수, 품질시험 | 준공 전경 |
준공 때 인수 요청을 하면 발주기관이 준공명세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. 공사계약 일반조건 제28조는 완성된 목적물의 전면·후면·측면 사진(10″×15″) 각 5매와 사진 원본파일, 주요 검사 과정 동영상 등을 첨부하도록 정합니다. 지방자치단체 집행기준에도 같은 규격의 사진 각 5매가 있습니다. 준공 사진첩은 앞에 목차를 두어 공종별 시작 쪽을 적어 두면 검사자가 원하는 사진을 바로 찾습니다. 기성 서류 전체의 순서는 기성금 청구 서류 편철 순서를 보세요.
사진대지 한 쪽에는 사진 2~3장을 세로로 배치하고, 사진마다 아래에 일자·위치·공종·내용 설명란을 둡니다. 전·중·후는 같은 쪽에 나란히 두는 것이 비교하기 좋습니다. 기성 사진대지에는 이번 차수에 한 일만 넣습니다. 전 차수와 같은 사진이 들어가거나 촬영일이 검사일보다 뒤인 사진이 섞이면 그 부분이 빠지기 쉽습니다.
PDF로 묶기
전자로 제출할 때는 사진대지를 순서대로 한 파일로 만드는 편이 반려가 적습니다. 사진을 페이지에 배치한 뒤 PDF로 바꾸고, 표지와 내역서 PDF와 합칩니다. 페이지 순서 정리나 합치기는 PDF 편집 도구로 브라우저에서 할 수 있고, 이미지를 PDF로 만드는 방법은 이미지 PDF 합치기에서 확인하세요. 용량 제한이 있는 시스템이면 원본은 따로 보관하고 제출본만 해상도를 줄입니다.
원본 사진 폴더는 준공 때 디지털 파일로 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현장 PC 한 곳에만 두지 말고 외장 저장장치나 회사 공용 저장소에 함께 백업합니다. 촬영일자가 화면에 나와야 하는 현장이면 날짜 표시 기능이 있는 촬영 앱을 쓰거나 보드에 일자를 크게 적습니다.
근거와 출처
이 글의 수치는 2026년 10월 기준입니다. 법령과 고시는 개정됩니다. 발주처에 서류를 내기 전에는 아래 원문에서 시행 중인 조문을 다시 확인하세요.